<앵커>
한국과 중국이 수교한 지 오늘(24일)로 15주년을 맞았습니다. 인적교류가 15년만에 37배나 급증했지만 아직 많은 부분에서 일방적인 교류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 최원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한국인 7만 명이 모여 사는 베이징 북동쪽에 위치한 왕징.
한글 간판이 즐비해 한국 거리같은 착각을 일으킬 정도입니다.
중국에 상주하는 한국인이 2천년 이후 급증하면서 올해 70만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한인회장 : 내년 올림픽이 끝나면 교민 100만 시대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한국과 중국을 오간 방문자는 482만 명.
수교 첫해 13만 명에 불과했던 인적 교류가 15년 만에 37배나 늘어났습니다.
지난해 중국에 온 한국인 유학생은 6만여명으로 중국내 외국인 유학생의 40%에 이릅니다.
하지만 한·중 교류는 아직 일방적인 측면이 많습니다.
지난해 한국의 중국투자액은 345억 달러에 달했지만, 중국의 한국투자액은 22억에 불과합니다.
한국을 찾은 중국 관광객도 중국을 방문한 한국 관광객의 1/4에도 못미칩니다.
[리둔추/중국 국무원 : 솔직히 한국에 대해 제대로 아는 중국인 전문가가 부족합니다.]
수교 15년 만에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됐다지만 두 나라 관계와 교류가 균형적으로 발전하고 있는지 되짚어 볼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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