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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뼈 검출' 미 쇠고기 검역 재개 결정

검역대기 6천8백톤 한꺼번에 유통…미 "뼈있는 쇠고기 수입하라"

<앵커>

척추뼈 검출로 한 달 가까이 중단된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이 재개됩니다. 정부는 오늘(24일)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검역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보도에 김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산 쇠고기 수입물량에서 발견된 특정위험물질인 척추뼈와 관련한 미국측의 해명과 재발방지 대책을 검토해온 농림부는 오늘 미국산 쇠고기의 검역을 재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농림부는 특정위험물질과 미국 내수용 고기를 수출한 작업장을 제외한 나머지 업체의 작업장에 대해서는 제재를 가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로써 지난 달 29일 척추뼈가 발견돼 지난 1일 검역이 중단된 이래 23일 만에 미국산 쇠고기가 다시 반입될 수 있게 됐습니다.

그러나 검역이 중단돼 부산 컨테이너 하역장 등에 방치됐던 6천8백톤의 미국산 쇠고기가 한꺼번에 시장으로 풀리면 큰 파장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공급 과잉으로 미국산 쇠고기의 가격이 떨어지면 한우 뿐 아니라 돼지고기 가격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LA 갈비의 수입 재개를 위한 위험 평가작업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미국은 지난 5월 국제수역사무국으로부터 '광우병 위험 통제국' 판정을 받은 뒤 우리나라에 현행 '30개월 미만 살코기만'이라는 수입위생조건을 바꿔달라고 공식 요청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검역당국은 8단계의 '수입 위험 평가' 절차 가운데 4단계인 가축위생 현지 실태 조사까지 마쳤는데 다음 주 중 5단계의 '가축방역협의회'를 개최할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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