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가을 성큼…"더위, 주말만 참으세요"

<8뉴스>

다행히 밤에는 좀 주무실만 해지셨죠.

열대야의 기세는 한풀 꺾인 상태입니다.

하지만, 한낮의 뜨거운 햇볕과 폭염은 열흘 가까이 계속 되고 있는데요.

늦더위는 이번 주말이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말까지 앞으로 사나흘 정도만 더위를 잘 견디시면, 한결 수월해지겠습니다.

구름모습입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맑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공기가 안정을 되찾으면서, 소나기는 잠잠해졌지만 바람이 적기 때문에, 안개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태입니다. 

내일(24일)의 지역별 자세한 날씨입니다.

내일도 서울·경기는 맑고, 볕이 뜨겁겠습니다.

아침에는 잠깐, 안개가 낄 가능성이 있습니다.

강원도에도 내륙과 산간에는 안개가 낄 것으로 보이구요.

이 안개가 오래가지는 않겠습니다. 

충청도 역시 맑겠지만, 아침 안개가 예상됩니다.

낮기온은 청주, 충주, 대전 모두 32도까지 올라가겠습니다. 

다음은 영남입니다.

열대야의 기세는 꺾였지만, 낮기온은 내일도 대구가 34도 울산이 33도로 예상됩니다.

호남 역시 한낮의 찜통더위는 여전하겠는데요.

낮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제주도는 오늘밤과 내일 소나기가 쏟아지겠습니다.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고 후텁지근하겠습니다. 

다음주에 들어서면, 흐리고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홍서연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