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례없는 폭염이 덮친 일본도 전력 사용량이 연일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급기야는 전력 회사가 국민과 기업들에게 절전을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도쿄 조성원 특파원 입니다.
<기자>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일본 전역의 하루 발전량은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이에따라 도쿄 전력 등 전력회사는 전력을 많이 사용하는 기업들에 절전을 요청하고 나섰습니다.
일본 전력 회사가 기업에 절전 요청을 하기는 지난 1990년 이후 17년만 입니다.
도쿄 전력은 또 국민들에게도 방송 CM을 통해 절전을 호소했습니다.
[방송 CM 중: 오후 1시부터 4시까지는 절전을 부탁드립니다.]
도쿄 도청은 청사 내의 에스컬레이터 가동을 중단했으며 기업들도 일정 시간 동안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있습니다.
도쿄 전력은 자체적으로도 에어컨과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시간을 정해 절전의 모범을 보이고 나섰습니다.
올해 일본에 전력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것은 지난달 니가타 지진 당시 부근 원자력 발전소에 문제가 생겨 발전소의 가동이 중단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평소 8월 강우량이 155밀리인 도쿄의 경우 올해 8월 강우량은 단 0.5밀리에 그쳤습니다.
또 어제(22일)도 도쿄의 수은주가 37도까지 치솟는 등 유례없는 폭염이 거의 한달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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