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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체육시설 '꼴찌' 인천이 달라진다

<앵커>

인천지역 학생들의 1인당 운동장 면적이 전국 최하위권이라는 조사가 며칠 전에 발표 됐습니다. 인천시가 생활체육시설을 대폭 확충하겠다고 나섰다는데요.

채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학생들의 운동장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이 이용하는 생활체육시설의 규모도 인천이 전국 16개시, 도 가운데 11번째로 나타났습니다.

아시안 게임을 유치한 인천으로서는 참 체면이 안 서는 일인데요.

인천시가 생활체육시설을 대폭 확충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송도 LNG 생산 기지에 들어선 스포츠 센터입니다.

수영장에는 아침부터 주민들로 붐빕니다.

기구운동, 인공 암벽 등반장 등 시설도 다양합니다.

입장료도 한 사람에 천5백원에 불과합니다.

[김정숙/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 시설도 굉장히 깨끗하고, 물도 깨끗하고 비용도 저렴해서 이용하기가 굉장히 좋아요.]

문제는 시설이 수요에 비해 너무 모자란다는 점.

주민들이 선호하는 수영장은 인천을 통틀어 6곳에 불과합니다.

[변천수/인천시 문화관광체육국장 : 시민들의 체육활동 욕구가 최근들어서 많이 분출되고 있는 도시로서 지금 갖고 있는 시설이 열악한 편입니다.]

인천시는 내년 말까지 스포츠 센터 바로 옆 9만여 제곱미터에 대규모 스포츠 시설을 짓기로 했습니다.

축구장과 야구장이 2곳씩 들어서고 풋살 경기장도 들어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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