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악의 꽃게 어획량을 기록한 인천 어민들이 올 여름부터는 전라도에서 조업을 시작했습니다. 적자를 메우기 위해 한여름에도 원정 조업을 강행하는 유례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인천 지역 꽃게 어획량은 2002년에 견줘 37퍼센트까지 줄었습니다. 중국 어선들이 인천 근해까지 들어와 싹쓸이해 잡아가면서 꽃게 씨가 마를 정도입니다.
전라도 앞바다는 인천과 달리 이번 달부터 금어기가 풀려 꽃게 조업이 가능합니다. 격포 앞바다 반경 10킬로미터 안에는 이런 원정 꽃게잡이 배 20여 척이 조업중입니다. 하지만 결과는 시원챦다는 반응입니다. 격포지역 어선보다 4배 가량 덩치가 큰 인천 어선들을 바라보는 지역 어민들의 눈길도 곱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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