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중, 고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이 지출하는 사교육비는 월 평균 21만 5천 원, 지난 98년과 비교하면 해마다 평균 25%씩 급증한 셈이라고 한국개발연구원이 밝혔습니다.
총 교육비 가운데 개인과외나 학원에 지출하는 사교육비 비중은 98년 44%에서 2003년엔 65%로 20%포인트 이상 늘었습니다.
전체 조사대상 가구 중에 자녀에게 사교육을 받게 한다는 가구 비율도 99년 66%에서 2003년엔 85%로 매년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제력에 따른 교육기회 불평등 문제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 기준으로 상위 10%가구의 월평균 사교육비는 48만 원으로 하위 10%가구보다 8배나 많습니다.
또 가계 소비가 늘어날수록 총 교육비 대비 사교육비의 비중이 커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003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전체 사교육비는 1조 원 안팎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막대한 사회적 투자가 이뤄지고 있지만 일부에선 실제 사교육이 학업성취도에 도움이 되는지 의문스럽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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