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가 21일 조직 개편을 비롯한 대대적인 당 혁신 작업에 나설 방침을 밝혔다.
이 후보의 개혁 작업이 가시화되면 한나라당의 주류 세력이 보수에서 중도로 교체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후보는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당의 색깔면에 있어서나 기능면에서 우리 모두가 진지하게 검토해야 한다"며 "여러 면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기분으로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보수 성향의 당체질을 중도쪽으로 옮기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후보는 또 "국민이 한나라당에 바라는 시대적 정신이 무엇이고 그 기대를 갖게 한 원동력이 무엇인가를 며칠밤을 새워서라도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 한다"며 "국민 기대에 가까이 다가가는 정당의 모습을 보여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앞으로 당 선거대책위원회가 발족되겠지만 그 과정에서 당이 중심이 돼 잘해 나가면 성과를 거둘 수 있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인혁당 사형수 유족 245억원 손배소 승소
1975년 인혁당 재건위원회 사건으로 사형을 선고 받은뒤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8명의 유족들에게 국가가 모두 245억여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인혁당 재건위 사건은 32년 만인 지난 1월 재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으며 검찰의 항소 포기로 무죄가 최종 확정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28부(부장판사 권택수)는 21일 희생자 8명의 유족 46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국가가 피해자 가족별로 각각 27억∼33억 원씩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총 배상액 245억여 원은 시국사건과 관련한 국가 배상금 중 최고액이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국가는 국민의 기본적 인권을 보호해 개개인의 존엄과 가치를 보장할 임무가 있는데도 국가권력을 이용해 8명의 소중한 생명을 빼앗아 당사자와 그 가족들에게 평생 씻을 수 없는 엄청난 고통을 줬다"고 밝혔다.
이어 "유족들은 분단 상황에서 약 30년 동안 사회적 냉대와 신분상 불이익, 경제적 궁핍 등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당했다"며 "피해자 본인에게는 10억 원, 부모나 처에게 6억 원, 자녀에게 3억5000만∼4억 원, 형제에게 1억5000만 원을 각각 위자료로 지급하라”고 판시했다.
이에 따라 우씨 등 희생자 7명의 아내 및 자녀들은 가족별로 27억∼33억 원씩을 받게 됐으며, 고 여정남씨의 경우 혼인을 하지 않아 누나와 형제, 조카 등이 총 30억 원을 받게 됐다.
재판부는 국가가 손해배상 청구권의 시효가 소멸됐다고 주장한 데 대해 "과거 재판이 잘못됐음을 인정받기 전에는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내기 어려웠을 것이므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고 하재완씨 부인 이영교(70)씨는 선고 직후 유족들을 대표해 서울중앙지법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혁당 재건위 사건에 대한 사법적 명예회복의 완성"이라며 환영하고 "배상금은 사단법인을 만들든지 해서 민주주의와 통일을 위해 쓰겠다"고 말했다.
신생아 51% 수도권 출생… 합계출산율 제주 1위
지난해 출생아수가 6년 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선 가운데 출생아의 51%가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태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합계출산율(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수)은 제주가 1.36명으로 가장 높았다.
21일 통계청이 내놓은 '2006년 출생통계 확정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수는 45만 1515명으로 전년(43만8062명)에 비해 1만 3452명 늘어 6년 만에 처음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1.13명으로 전년보다 0.05명 늘었다.
시·도별 출생아수는 경기가 11만 4136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9만 2876명), 경남(2만 9368명), 부산(2만 5673명), 인천(2만 3543명) 등의 순이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출생아수의 51.1%가 수도권에서 태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합계출산율은 제주가 1.36명으로 가장 높았고, 충남(1.35명)과 전남(1.33명)도 높은 편에 속했다. 부산(0.91명), 서울(0.97명), 대구(1.00명) 등 대도시의 합계출산율은 낮았다.
한편 지난 14일 보건복지부가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출생아수는 23만881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만1522명(5.1%) 증가해 출생아수가 2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국가핵심기술 40개 지정 보호한다
세계 최고 기술력을 자랑하는 80나노(1나노m는 10억분의 1m)급 반도체 미세공정 기술과 하이리드·연료전지 자동차 기술, 포스코의 파이넥스 공법 등 우리가 개발한 40개 기술이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됐다.
이들 기술은 합법적으로 매각 또는 해외로 수출할 때도 정부의 승인·신고를 거쳐야 한다.
정부는 21일 서울 세종로 정부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산업기술보호위원회를 열어 국가핵심기술 지정안 및 산업기술 보호지침안을 확정했다.
이번 국가핵심기술 지정은 기술 유출에 따른 국가안보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 결정됐다.
40개 핵심기술은 전기·전자(4개), 자동차(8개), 철강(6개), 조선(7개), 원자력(4개), 정보통신(6개), 우주(5개) 등이다.
산자부는 "순수 민간 자체 기술의 경우 국가안보에 심각한 영향이 우려될 경우에 한해서만 수출중지나 수출금지, 원상회복 등 사후 조치를 제한적으로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태환,일본국제수영대회 자유형 400m 우승
'마린보이' 박태환(18·경기고)이 자유형 400m 세계 최강자임을 확인했다.
21일(한국시간) 일본 지바 국제종합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프레올림픽(2007 일본국제수영대회) 자유형 400m에서 결승에서 박태환은 랜트 해켓(호주), 마테우츠 쇼리모비츠(폴란드) 세계적인 강자들을 제치고 3분 44초 77로 가장 먼저 골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3월 호주 세계선수권에 이어 400m 1위를 수성, 내년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전망에도 청신호를 켰다.
박태환은 세계선수권에서 작성한 자신의 최고 기록을(3분44초30) 뛰어 넘진 못했지만 2004년 아테네올림픽 자유형 400m 은메달리스트이자 '자유형 장거리의 10년 황제' 해켓을 세계선수권에 이어 2번 연속 이겨 자신감을 얻었다.
[조선일보] 톱스타 최수종도 가짜 학력 논란
유명인사들의 학력 위조 파문이 확산되는 가운데 톱스타 최수종(45)도 가짜 학력 논란에 휩싸였다.
가수 주영훈도 자신의 인물정보 학력란에 있는 ‘조지메이슨대학교 경제학’이 잘못됐다는 것을 시인했다.
서울신문은 현재 KBS 1TV 대하드라마 '대조영'에 출연 중인 최수종은 한국외국어대학교 무역학과(81학번)를 나온 것으로 알려졌지만 한국외대 측에 확인해본 결과 최수종의 등록 및 졸업 사실이 학적부에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21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한국외대 김춘식 홍보실장은"학교 전산자료를 확인해 봤으나 최수종씨의 등록 및 졸업 기록이 존재하지 않았다"면서 "지난 2004년도? 인사로 최수종씨를 부를 계획이었으나, 입학 기록이 없어 초청을 취소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한국외대 총동문회 관계자에 따르면 최수종은 지난 1994년 한국외대 개교 40주년 행사에 참석한 것을 시작으로 이후 학교홍보 관련 행사에 꾸준히 참석해 왔다.
2000년도에는 학교 측에서 시상하는 '올해의 외대방송인상'에 선정되기도 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에 대해 최수종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서울신문에 "현재 사실 확인 중이다. 최수종씨가 대학에 등록은 했지만, 집안 사정이 어려워 졸업은 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가수 주영훈은 21일 자신의 인물정보 학력란에 있는 '조지메이슨대학교 경제학'이 잘못됐다며 네이버에 수정을 요청했다.
[중앙일보] 박근혜 빠진 대선 레이스 판세, 이명박 32.4%→53%
20일 한나라당 경선에서 승리한 이명박 대통령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크게 높아졌다.
박근혜 후보가 포함됐던 경선 직전 조사에 비해 20.6%포인트나 올라갔다.
이는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21일 전국의 만 19세 이상 남녀 87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다.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구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명박 후보가 53.0%로 단연 수위였다.
범여권 후보 중에선 손학규 전 지사가 9.0%로 박 후보 지지 표를 가장 많이 흡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0~13일 실시한 중앙일보-SBS-EAI-한국리서치 대선패널 여론조사 당시엔 '지지 후보가 대선에 출마하지 않을 경우' 박 후보 지지자 중 51.1%가 이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답했다.
한나라당 지지도 역시 상승했다. 17~18일 조사 당시 49.0%에서 이번에는 51.7%로 2.7%포인트 올랐다.
대통합민주신당은 합당 이전 열린우리당 지지율을 고스란히 빨아들여 10.9%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민주노동당 6.2%, 민주당 4.7%, 국민중심당 0.4%였다. '지지 정당 없음'은 26.1%였다.
범여권 대선 후보만을 놓고 가장 적합한 인물을 고르라는 항목에선 손 전 지사가 21.1%로 1위를 차지했다.
민주당 조순형 의원(8.8%)과 정동영 전 의장(8.5%)이 비슷했다.
[한겨레신문] 서울공대 교수공채 첫 무산
서울대 공과대학이 교수 7명을 공개 채용하려 했으나 단 한명도 뽑지 못했다.
서울대 공대가 신임 교수의 공개 채용에 실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학계에서는 외국에 있는 이공계열의 우수 인재들이 자녀 교육과 집값 부담 등을 이유로 다시 국내에 들어오려 하지 않는 데서 빚어진 사태라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대 공대는 지난 3월 기계항공공학부, 전기·컴퓨터공학부, 재료공학부, 에너지시스템공학부, 조선해양공학과 등 5개 학부(과)의 신임 교수 7명에 대한 채용공고를 내 40여명이 지원했으나, 모두 ‘부적합’ 판정을 받아 한명도 채용하지 못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대 공대는 공개 채용을 내년 3월로 미뤘다.
김도연 공대 학장은 "세계적인 능력을 갖고 있는, 눈에 띄는 사람이 많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국일보] 17세 이하 월드컵 코스타리카에도 망신패
남북의 축구 꿈나무들이 2007 국제축구연맹(FIFA) 청소년 월드컵(17세 이하) 조별리그 2차전에서 나란히 고개를 떨궜다.
박경훈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A조 2차전에서 코스타리카를 맞아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후반 막판 집중력이 떨어지며 0-2로 패배했다.
B조의 북한도 같은 시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차전에서 세계 최강 브라질의 현란한 개인기 앞에 속절 없이 무너지며 1-6으로 참패했다.
[경향신문] 세계문화유산 '종묘' 되살린다
서울 종로구가 불법 노점과 집회·시위 등으로 얼룩졌던 종묘의 성역화 작업을 통한 '사수'에 나섰다.
김충용 종로구청장은 22일 "종묘는 조선 역대 왕과 왕비의 신위가 안치돼 경건한 장소가 되어야 하지만 고성방가와 불법노점 등으로 기능상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혐오감까지 주고 있다"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성역화 작업'을 마무리짓고 쾌적한 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종로구는 이에 따라 종묘광장 성역화 1단계 사업에 착수, 잡상인과 포장마차를 철거하고 매점내 주류판매·노인대상 윤락 호객행위 등에 대한 집중 단속에 들어갔다.
종로경찰서의 협조로 경찰관 3명도 상근배치했다.
문화재청도 최근 종묘광장 주변이 문화재 보호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면서 확성기를 사용한 시위·집회행위와 노점상 등을 전면 제한하는 내용을 고시했다.
종로구는 2단계로 소음공해의 원인이었던 팔각정을 철거하고 '시국강연장'도 폐쇄 조치했다.
[국민일보] 북 수해복구 자재장비 지원 요청
북한이 21일 남북연락관 접촉을 통해 수해 복구를 위한 자재 및 장비의 추가 지원을 공식으로 요청했다.
북한은 긴급한 자재 장비로 도로 건설을 위해 (아스팔트) 피치와 함께 바이브레이션로라 펜던로라 덤파로라 포설기 등 중장비, 주택 건설을 위해 시멘트 철근 운송장비 및 연료 지원을 요청했다.
다만 보다 구체적인 자재·장비의 항목이나 규모 등은 남측이 알아서 정해 보내 달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번 요청에 대해 조만간 해당 자재 및 장비의 품목과 규모를 결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국제적십자연맹은 20일 성명을 통해 대규모 홍수 피해를 입은 북한의 370만 이재민을 지원하기 위한 550만달러 모금운동에 나섰다.
덧말
앞을 전혀 보지 못하는 맹인이 모든 골퍼의 꿈이자 평생 한 번도 해 보지 못한 사람이 대부분인 홀인원을 했다면 믿을 수 있을까요.
21일 AP통신에 따르면 26년 전 시력을 잃은 쉴러 드러먼드(53.여)는 지난 20일 남편, 친구 2명과 함께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레히튼의 마호닝 밸리 골프장 4번 홀(파3.144야드)에서 드라이버를 잡고 티샷을 했는데 "굿 샷"이라는 동반자들의 외침에 이어 공은 깃대를 맞고 홀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미국 월간지 골프다이제스트에 따르면 아마추어 골퍼가 홀인원을 할 확률은 1만 2000분의 1. 아마추어 고수는 5000분의 1, 프로골퍼는 3000분의 1로 미국 맹인골퍼협회(USBGA)는 "맹인 여성으로는 최초의 홀인원일 것"이라고 말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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