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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리포트] 월가 '황금의 손'이 돌아온다?

<앵커>

뉴욕을 연결해서 세계 경제의 흐름 분석해 보는 시간입니다. 뉴욕 특파원 연결해 보겠습니다.

최희준 특파원, 미국과 유럽 증시가 오늘(21일)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까?

<기자>

미국 증시는 정말 겨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개장과 함께 상승으로 출발했던 미국 증시는 소른버그라는 프라임 모기지 업체가 3분기에만 거의 10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면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다우 지수가 한때 거의 100포인트 가까이 빠졌습니다.

그러나 이 부분에 대해서 경기가 좋게 나올 것을 시사했고, 여기에 미국 정치권이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 본격적으로 개입할 것이라는 소식으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연준의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미국 상원 금융 위원회의 도드 위원장이 내일 오전 버냉키 연준 의장, 폴슨 재무장관과 긴급 회동을 갖는다고 밝혔습니다.

유럽 각국 증시도 오늘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앵커>

연봉 700억 원이 적다면서 골드만삭스를 떠났던 투자의 귀재가 곧 월가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고요?

<기자>

맞습니다, 이 소식은 먼저 사진부터 보시죠.

이 사진의 주인공이 올해 46살의 마크 맥 골드릭 씨입니다.

당시 30대의 나이에 우리나라 진로의 부실 채권을 사들인 뒤에 5배의 시세 차익을 남긴 사람이 바로 이 사람이고, 폭락한 일본의 골프장을 집중 매입했던 사람도 바로 이 사람입니다.

저는 골드만삭스가 IMF때 우리나라에서 엄청난 재미를 본 줄만 알았거든요, 그런데 그 주인공이 바로 이 사람인 줄은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세계적인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에서도 황금손, 'goldfinger'라고 불릴 정도로 돈 버는데 탁월한 재능을 가진 마크 씨는 골드만삭스에서 특별 팀장을 맡으면서 부실 회사의 채권을 저가에 사들인 뒤에 고가에 되파는 방식으로 골드만삭스에 엄청난 수익을 안겨줬습니다.

당연히 골드만삭스에서 연봉이 가장 높은 직원으로 지난해에는 연봉만 700억 원이었습니다.

이 마크 씨가 올 초에 돌연 사표를 쓰고 나갔는데, 사표를 쓴 가장 큰 이유는 자기쯤 되는, 헤지펀드나 사모펀드의 동료는 1년에 1천억씩 받는데, 연봉이 너무 적다는 것입니다.

지나치게 긴장된 생활을 하다보니까 건강이 많이 나빠진 것도 이유라고 합니다.

마크 씨는 그동안 쉬면서 몸 만드는데 주력했는데, 최근 지인들에게 곧 자기의 자산 운용사를 열고 월가로 복귀할 뜻을 밝혔다고 합니다.

마크 씨가 돈 냄새를 맡는데 천부적인 재능이 있는 사람이라 는걸 알 만한 사람은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이기 때문에 이 소문이 나자마자 벌써부터 '제발 내 돈 줌 맡아서 굴려 주시오'라고 부탁하는 투자자들이 줄을 서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주에 지구촌 경제에서 주목해야 할 게 두 가지 있습니다.

먼저 일본 중앙은행이 이번주 금요일에 금리를 인상할지 아니면 그대로 둘지 여부입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일어나기 전까지는 금리를 올릴 것이 거의 확실했는데, 월스트리트 저널도 그렇게 보고 있는 것 같고 지구촌 경제상황을 감안할 때 금리를 현재대로 0.5%로 유지할 것으로 보는 견해가 우세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 되면 금융시장의 골치거리인 엔 캐리 청산 우려가 좀 수그러 들것으로 보입니다.

또 하나 지켜봐야 할 것이 중국 상하이 증시가 역사적인 5천 고지를 돌파할지 여부입니다.

과열을 걱정한 중국 정부가 3천5백 밑으로 아무리 끌어내리려고 해도 또 세계 증시가 휘청거려도 철옹성처럼 나홀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월가에서는 '이해하기 힘들다', 이런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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