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북한지역 수해로 북쪽에 있는 북한강 상류에서 흙탕물이 우리쪽으로 대규모로
넘어오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강원민방 정영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황톳빛 흙탕물이 북한강 최상류 평화의 댐을 가득 점령했습니다.
북한 지역에 최근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지난주부터 대거 유입되고 있습니다.
[이윤호/한국수자원공사 강원지역본부 : 북한지역에도 많은 강우가 쏟아졌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 이후에 평화의 댐에 흙탕물이 발생했습니다.]
흙탕물의 탁도는 먹는 물 기준의 220배에 달하는 110NTU까지 치솟았습니다.
평화의 댐 아래에 있는 화천 파로호도 수십km가 황톳빛 띠를 이루고 있습니다.
평화의 댐을 통해 초당 9백톤 가까운 흙탕물이 보시는것 처럼파로호로 흘러들고 있습니다.
북한강물을 식수로 사용하는 정수장마다 비상이 걸렸습니다.
[오기환강원도 춘천시 정수처리담당 : 정수약품은 평상시보다 1.5배 정도 더 투입하고 직원들도 3교대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북한강 흙탕물 대란은 소양호 상류에 있는 대규모 고랭지 밭이 주원인이었습니다.
올해 북한강 수계는 군사분계선 너머 흙탕물 폭탄이라는 악재를 또 하나 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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