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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딘'이 다가온다…미국, 초비상 상태

<8뉴스>

<앵커>

미국도 열대성 집중호우와 허리케인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초특급 허리케인 '딘'이 올라오면서 미국 전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워싱턴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며칠째 쏟아진 열대성 집중호우에 미국 대륙 한복판의 오클라호마주가 흙탕물에 잠겼습니다.

도로는 사라지고 구조 보트가 지붕위로 피신한 이재민을 구출합니다.

구조헬기가 물에 빠진 사람을 간신히 건져 내지만,  아슬아슬 매달렸던 사람은 다시 흙탕물 속으로 빠집니다.

대서양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딘'은 자메이카를 관통해 미국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순간 최대풍속 2백60킬로미터의 강풍과 시간당 5백 밀리미터의 집중호우를 동반한 초특급 허리케인입니다.

벌써 8명이 사망한 자메이카와 그밖에 멕시코와 쿠바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들은 비상사태를 선언했습니다.

[존 모라이스/자메이카 소방당국자 : 소방당국은 허리케인 접근에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모든 인원과 장비가 출동준비를 마쳤습니다.]

허리케인 '딘'은 우리시간으로 내일(21일) 아침 미국에 상륙할 것으로 마이애미에 있는 국립 허리케인센터는 예상했습니다.

우리나라 외교부도 중남미를 여행하는 우리나라 관광객들은 기상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위험지역 여행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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