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북한이 정상회담까지 연기하면서 수해 복구에 나서자, 우리 정부도 대북 수해 지원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당장 오는 수요일부터 긴급 구호물자를 보내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통일부는 오늘(19일) 오후 간부회의를 열어 북한 수해 상황을 긴급 점검했습니다.
이재정 장관은 이 자리에서 긴급 구호물자 71억 원어치를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육로를 통해 북한에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정/통일부 장관 : 25톤 트럭으로 2백 대 분량입니다. 신속한 전달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느냐는 우리측의 제의를 북측이 받아들여서 이루어진 것입니다.]
정부는 또 다음 주 초 국내 민간단체들이 백48억 원 규모의 대북 지원을 최종 확정하면, 이에 대해 30억 원 가량을 추가 지원할 계획입니다.
평양에는 지난 7일부터 어제까지 5백80mm의 비가 쏟아져 지하철 건국역과 보통강 호텔, 고급식당인 청류관과 안산각, 그리고 실내수영장인 창광원 등이 물에 잠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남북 정상의 이동경로가 될 안산동과 대동강변, 그리고 개선문 주변의 도로 일부도 침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엔 인도주의 업무지원국은 지금까지 북한 주민 221명이 숨지고, 80명이 행방불명됐다고 밝혔고 우리 정부 관계자는 발전소 3곳과 천백여 개의 통신전주, 2백여 곳의 철길이 비 피해를 입어 산업 손실도 극심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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