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재할인율 인하 조치가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초래된 국제 금융시장의 충격에 어떤 영향을 줄 지 긴급점검하고 있습니다.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위원회, 한국은행의 국장급으로 구성된 '금융상황 점검 태스크포스'는 미국의 재할인율 인하 배경과 국제 금융시장의 반응 등에 대한 분석작업을 벌였습니다.
정부는 미국이 사태 해결을 위해 적극 대응했다는 점에서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사태와 이로 인한 엔케리 트레이드 청산이 국내 주식시장 등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시장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국내 금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서브프라임 관련 증권 규모가 크지 않고 엔캐리 트레이드 자금도 60억 달러 정도에 불과해 2천억 달러 수준인 외환보유고를 고려하면 직접적 파급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 국제 금융시장의 움직임과 국내시장의 동향 등을 주시하면서, 시장 참가자들의 불안 심리 진정에 주력하고 세계 경기의 둔화로 인해 국내 실물경기가 영향을 받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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