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한국인 피랍사태 한 달째를 맞은 가운데, 탈레반 측이 다시 인질 살해를 경고하고 나왔습니다. 2명을 석방한 뒤로 한국의 협상태도가 예전같지 않다고 위협하고 있습니다.
표언구 기자입니다.
<기자>
아마디 탈레반 대변인은 인질 2명을 석방한 뒤 한국 측이 협상에 예전처럼 적극적이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계속 이렇게 미온적이라면 인질 한두 명을 더 살해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지난 대면협상에서 수감자 8명을 석방하라는 탈레반의 요구를 듣고 한국 측이 하루의 말미를 요청해 이를 받아줬는데, 하루 반이 지난 오늘(18일)까지 아무런 답이 없다는 것입니다.
오늘 열릴 예정이던 대면 협상도 한국측의 묵묵부답으로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아사둘라/아마디 통화 현지 소식통 : 탈레반 요구에 한국측이 아무런 대답이 없어서 협상이 안 되고 있다고 말했어요.]
이와 관련해 AFP통신은 아마디가 "협상은 실패했으며 탈레반 지도부가 현재 19명 인질을 어떻게 처리할 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했습니다.
아마디는 또 한국이 계속 동료 석방을 놓고 미국과 아프간 정부 핑계를 대는 한 더이상의 대화는 필요할 것 같지 않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탈레반의 살해 위협은 지난 13일 인질 2명을 석방한 뒤 처음입니다.
그러나 살해 경고를 하면서 시한은 정하지 않았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