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이 내일(19일)로 다가왔습니다. 숭리를 거머쥐기 위한 이명박, 박근혜 양 진영의 총력전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계속됐습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후보측 아재오 최고위원은 어제 밤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박근혜 후보측이 온갖 방법을 동원해 불법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 후보측은 즉각 반박 논평을 내고 선거일이 임박하면서 이 후보측이 자작극을 벌이고 있다고 공격했습니다.
선거운동시한이 오늘 자정으로 다가오면서 이렇게 양측의 신경전은 극한 대립 양상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어제 마지막 공식 경선 행사였던 서울 연설회에서도 기싸움은 계속됐습니다.
이 후보는 연설에서 자신을 향한 의혹제기는 모두 음해라면서 본선승리를 자신했습니다.
[이명박/한나라당 경선후보 : 도곡동 땅이 어떻다고요? BBK가 어떻다고요?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여러분. 저는 그런 삶을 살아오지 않았습니다. 여러분.]
박 후보는 의혹많고 불안한 후보로는 정권교체를 할 수 없다며 자신이 필승후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근혜/한나라당 경선후보 : 도곡동 땅이 누구 땅이냐 검찰은 이미 다 알고 있습니다. 만만한 상대가 후보로 뽑힐 날을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양 캠프에서는 '경선패배 뒤 탈당 가능성' '본선완주 불가능 후보' 등 가시돋힌 발언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경선이후 당의 분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진 가운데 경선 투표는 내일 아침 6시부터 저녁 8시까지 전국 248개 투표소에서 동시에 진행됩니다.
또 전체 투표수의 20%를 차지하는 여론조사는 3개 조사기관에 의해 내일 낮 1시부터 저녁 8시 사이에 실시됩니다.
개표는 모레 전당대회장에서 한꺼번에 이뤄지고 여론조사 결과와 합산된 최종 결과는 모레 오후 4시반쯤 발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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