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밤기온으로는 후텁지근한 25도 안팎의 기온이 나흘째 이어졌습니다. 오늘(18일) 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약간의 비가 내린 뒤 다음주부터는 또다시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흥수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한강시민공원, 무더위를 피해 강을 찾은 시민들로 북적입니다.
자정을 훌쩍 넘긴 시각이지만 시민들은 좀처럼 자리를 뜰 줄 모릅니다.
잔디밭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이야기 꽃을 피우고 돗자리에 누워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더위를 식힙니다.
아이들은 강바람을 자장가 삼아 어느새 깊은 잠에 빠졌습니다.
[김정미/서울 노량진동 : 집에서는 막 짜증내고 한는데 여기 나오니까 아이들이 너무 잘 자는 것 같아요. 너무 좋은 것 같아요.]
폭염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낮동안 달궈진 공기가 잘 식지 않으면서 서울지역은 새벽 2시가 다 돼서야 기온이 25도 아래로 꺽였습니다.
오늘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2도까지 올라가는 등 전국 대부분 지방의 기온이 30도를 웃돌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곳에 따라 비가 내려 내일은 더위가 잠시 주춤하겠지만, 다음주부터는 또다시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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