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만 해도 디지털 카메라를 구입할 때는 높은 유효 화소의 제품을 추천했지만 최근에는 제 응답도 변했습니다. 화소 보다는 얼굴 인식 기능이 있는지를 확인하라고 답합니다. 얼굴 인식 기능이 이젠 중요한 선택 조건으로 자리를 잡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이 얼굴 인식 기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디지털카메라를 이용해 인물 사진을 찍고 나서 결과를 보면 얼굴의 초점과 노출이 맞춰지지 않아 실망하는 경우를 종종 경험하게 됩니다. 이유는 한 두 가지가 아니겠지만 대부분 인물 얼굴이 중앙에 있지 않아 자동 초점과 노출이 맞춰지지 않은 것입니다.
예1) 사람이 두명이다 보니, 중앙이 사람이 아니라 뒤에는 사물에 맞춰지면서 초점에 문제 발생.
예2) 반셔터 기능을 통해 인물에 초점을 맞춘 뒤 사진구도를 변경해 사진을 찍다 보면 초점이 안 맞는 경우 발생.
이런 점을 해결하기 위해 사람얼굴을 자동으로 찾아내 초점과 노출을 맞춰주는 얼굴 인식 기능이 최근 잇따라 출시되고 있습니다. 또 한명이 아니라 단체 사진 속의 사람들의 얼굴도 인식합니다. 이젠 사람 얼굴을 항상 중앙에 놓고 사진을 찍을 필요가 없어진 것입니다.
"디지털 카메라가 사람 얼굴을 찾아낸다." 사람의 얼굴을 인식해 자동으로 초점과 노출을 최적화 해주는 기능이 등장했습니다.
<얼굴 인식 기능 원리>
메이커 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는 원리를 사용합니다.
후지필름의 경우 디지털인화기기인 프론티어의 이미징 인텔리전스 기능을 바탕으로, 지난 70년간 인화사업을 통해 축적된 인물 사진에 대한 데이터 베이스를 축출한 칩이 탑재되어 얼굴을 인식합니다.
(*이미징 인텔리전스기능: 후지필름이 70년 동안 축적해온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디지털이미지처리 소프트웨어.)
캐논의 경우 기본적으로 동그란 윤곽선, 눈, 코 입의 형태가 포착이 되면 이를 엔진 내의 함수에 넣어서 얼굴인지 아닌지를 확인하고 얼굴로 판단되면 초점을 잡는 원리를 사용합니다.
어떤 제품이 있나?
요즘 출시된 디지털 카메라 대부분이 얼굴 인식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각자 사용하는 기능 이름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기능은 모두 비슷합니다.
후지필름의 파인픽스 'Z5fd'는 '얼짱나비' 기능이 탑재돼 있어 0.05초안에 인물 언굴을 인식할 수 있고 최대 10명의 얼굴을 찾아줍니다.
캐논의 900Ti는 최대 5명까지 사람의 얼굴을 잡아줍니다.
삼성테크원도 최대 9명까지 얼굴을 찾아내고 안경이나 모자 썬글라스를 착용해도 인식 기능이 가능합니다.
모든 제품이 이 기능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 기능 때문에 가격 차이가 크게 나지는 않습니다. 이 기능을 사용해 본 결과, 이 작은 기능이 초보자들도 전문가 못지 않은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훌륭한 기능이라고 생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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