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 치료에 쓰이는 소염진통제를 이용해 심장혈관의 재협착을 막는 치료법이 국내 의료진에 의해 개발됐습니다.
서울대의대 김효수 교수팀은 17일 좁아진 심장 혈관을 '스텐트' 즉, 금속망으로 확장한 심장혈관 질환자에게 소염진통제인 '셀레콕십'을 투여한 결과 약물을 투여하지 않은 환자들에 비해 재협착이나 재시술, 심근경색, 사망 등의 발생이 크게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김효수 교수팀에 따르면 '스텐트' 시술을 받은 환자 274명 가운데 136명에게 6개월 동안 셀레콕십을 투여한 결과 셀레콕십 투여군은 대조군에 비해 재협착 발생이 54%나 감소했습니다.
특히 셀레콕십 투여군은 수술 후 6개월 동안 재시술이나 심근경색, 사망의 발생이 66%나 줄었습니다.
그 동안은 심장혈관 확대 시술 후에도 시술부위 세포가 증식해 1/3은 재협착이 발생했습니다.
김효수 교수는 셀레콕십의 재협착 방지효과가 확인됨에 따라 반복적으로 재발하는 심한 관상동맥 질환자들에 대한 치료의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연구결과는 의학 분야 저명 학술지인 '랜싯(Lancet)' 인터넷판 최신호에 게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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