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에 납치됐다가 풀려난 김경자 씨와 김지나 씨가 오늘(17일) 낮 12시 20분쯤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지난달 13일 고 배형규 목사 등과 함께 출국한지 35일 만입니다.
두 사람은 "심려를 끼쳐 드려서 국민과 정부에 죄송하다"며 "남아 있는 팀원들이 걱정된다"고 짧은 귀국 소감을 밝혔습니다.
오랜 억류와 긴 비행 시간 때문인지 두 사람은 매우 지쳐 보였으며, 남은 동료들을 걱정하는 표정이 역력했습니다.
두 사람은 짧은 회견을 마치고 곧바로 경기도 성남의 국군 수도통합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으면서, 정부 당국의 보호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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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통일부 장관이 어제 국회 평화통일 특위에서 서해교전과 관련해 반성해 볼 과제라고 언급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이 장관은 정례 브리핑에서 어제 국회에서 사용한 '반성'이라는 말은 즉석 발언이었던 만큼 특별한 의미를 둔 것은 아니며, 말 자체가 오해가 됐다면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또, 어제 발언이 다시는 서해교전과 같은 일이 일어나서는 안되며, 평화를 보장하기 위한 정치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취지였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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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4년 경남 밀양에서 발생한 집단 성폭행 사건의 피해자들에게 경찰관이 모욕적인 발언을 한 것은 경찰의 위법한 직무 집행이라는 항소심 판결이 나왔습니다.
서울고등법원은 최모 씨 자매와 어머니 신모 씨가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자매에게 각각 3천만 원과 1천만 원, 어머니에겐 1천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경찰관의 발언에 원고들이 모욕감과 수치감을 느낀 것이 인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재판부는 또, 피의자 41명을 세워놓고 범인을 지목하라고 한 것은, 경찰관 직무 규칙을 위반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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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코레일이 현재 철도정비창 부지인 용산 국제업무지구와 인근 서부이촌동을 통합 개발하는데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용산 철도정비창 44만2천 제곱미터가 국제 업무지구로 조성되고 최고 620미터의 초고층 건물이 들어서게 되며 서부이촌동 12만4천제곱미터 일대에는 국제 광역터미널과 경제 문화 기반시설이 등이 지어집니다.
서울시는 오늘부터 5년 동안 이 일대를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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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습도와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전력 사용량이 사상 처음으로 6천만 kw를 돌파했습니다.
전력거래소는 오늘 정오 전국의 전력 사용량은 6천32만 7천 kW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어제 오후 3시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 5천992만 5천 kW를 40만 kW 이상 넘어선 것입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오늘 최대 전력 사용량 기록 경신은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30℃를 넘고 불쾌지수가 80∼85선으로 상승함에 따라 냉방기기 사용량이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대 전력 수요 발생시점의 전력 예비율은 10.5%로 전력 공급에는 이상이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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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일부 지역에서 40도를 넘는 폭염이 계속되면서 일사병으로 12명이 숨지고 1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도쿄가 오늘 새벽 5시 기준으로 30도를 넘었고, 어제 사이타마현 구마가와시가 일본 기상 관측 사상 최고인 40.9도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테네시주와 미주리주, 일리노이주 등 미국 중남부 지역에서도 지난 10일 동안 이상고온 현상이 계속되면서 최소 37명이 숨졌습니다.
테네시주 당국자는 수은주가 섭씨 40.5도를 넘어서면서 지금까지 멤피스에서만 모두 9명이 이상고온의 여파로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플러스 : 생생뉴스>
미국 텍사스주에서는 열대성 폭풍이 많은 비를 몰고 오면서 휴스턴 시 일부가 물에 잠기고, 상점이 무너지면서 한 명이 숨졌습니다.
어제 진도 8의 지진이 강타한 페루에서는 생존자를 찾기 위한 안타까운 구조작업이 계속됐습니다.
그리스 아테네에서는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번지면서 주택이 불에 타고 일부 지역에서는 전력이 끊겼습니다.
<오늘의 날씨>
전국에 폭염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금요일인 오늘도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밤에도 낮 더위가 이어져 대부분 지방에서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토요일인 내일은 오후에 중부지방부터 비가 오면서 더위가 잠시 주춤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곳곳에서 천둥·번개가 치고 돌풍이 불면서 강한 비가 올 것으로 보여 막바지 피서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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