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에 억류됐다 풀려난 김경자, 김지나 씨가 오늘(17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합니다. 인천공항에 나가있는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장세만 기자, (네 인천공항에 나와 있습니다.) 이들 두 사람은 몇 시에 도착하죠?
<기자>
네, 예정 시간보다 20분쯤 늦어져서 잠시 뒤인 12시 20분에 이곳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지난달 13일이었죠, 고 배형규 목사 등과 함께 출국한 지 35일 만의 귀국입니다.
어제 저녁 아프가니스탄의 카불을 출발한 두 사람은 인도의 델리를 경유해 우리 시각으로 새벽 4시 50분에 출발한 아시아나 항공편에 현재 몸을 싣고 있습니다.
델리공항에서 모습을 드러낸 두 사람은 약간 부은 듯한 얼굴에 피곤한 기색이었다고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도착과 함께 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간단한 소감을 밝힐 예정입니다.
이후 곧바로 경기도 분당의 국군 수도통합병원으로 이동한 뒤 정밀 건강검진을 받게 됩니다.
김경자, 김지나 씨 가족을 비롯한 피랍자 가족모임측은 공항 입국장에 나와 이들을 맞기로 했습니다.
가족들은 "외교부가 석방인질들의 기자회견을 추진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정부 측에 두 사람의 언론 노출을 자제해 달라는 뜻을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두사람이 안정을 찾는대로 피랍과 억류 과정에 대한 자세한 진술을 듣는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탈레반과의 협상이 계속 진행 중인 만큼 일반인이나 언론과의 접촉은 되도록 막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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