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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이명박 후보, 무난한 승리 틀림없다"

"이명박, 경선 후 박근혜 측 포용할 것"

한나라당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박희태 선거대책위원장은 17일 경선전망과 관련, "이 전 시장의 무난하고 확실한 승리가 틀림없다"고 말했다.

박 선대위원장은 경선을 이틀 앞둔 이날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승리한다면 이 후보가 (박 전 대표측 인사들을) 잘 포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일문일답.

--경선 결과 어떻게 전망하나.

▲무난한 승리, 확실한 승리가 틀림없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 7~8% 포인트 차이로 이 전 시장이 우세하다. 앞선 조직력을 바탕으로 지금보다 더 많은 선거인단의 지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지역별 판세는 어떻게 분석하나.

▲자체조사 결과는 굳이 들지 않겠다. 언론기관 조사만 봐도 우리가 지고있다고 볼 지역이 거의 없을 정도로 큰 변화가 일어났다. 영남에서도 대부분 이기고 있고, 호남과 수도권은 큰 격차로 앞서 있다. 대전.충청이 다소 열세라는데 상당히 따라붙었고 역전된 곳도 있다.

--남은 이틀 전략은.

▲이 후보가 시대정신인 경제를 살릴 대통령이라는 점을 집중 부각하겠다. 특히 어제는 주가가 사상 유례없는 대폭락을 하는 등 경제가 불안하다. 국민이 경제 대통령을 희구할 것이므로 그 점을 국민에게 알리고 조직력의 우세를 통해 각 지역에서 더 많은 대의원을 확보할 것이다.

--도곡동땅 문제가 경선 막판까지 걸림돌이 되고 있다.

▲검찰 수사 결과 발표를 봐도 그 땅이 이 전 시장 것이란 말은 전혀 없다. 오히려 김재정씨 땅으로 확인됐다. 이상은씨 몫은 검찰에서 한 차례 조사한 뒤 결론도 안 난 상태에서 '~로 보인다'는 식으로 발표해 의혹을 키웠다. 필요한 자료와 참고인을 다 검찰에 보내기로 했다. 정말 깨끗하다. 이상은씨 금융계좌가 의심스럽다면 계좌추적 동의를 해줬겠나. 수사를 계속 하면 김재정씨 몫처럼 결백하다는 것이 밝혀질 것이다. 도곡동땅 문제는 더 이상 변수가 못 되고, 되어서도 안된다.

--박근혜 전 대표의 경선불복 및 탈당 가능성은.

▲박 전 대표도 경선에 나올 만큼 훌륭한 분이다. 국민에게 한 약속을 저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 승패가 중요한 게 아니라 정치 지도자로서 국민 신임을 잃느냐 얻느냐가 더 중요하다.

--승리한다면 박 전 대표측 인사들을 포용할 것인가.

▲그 쪽에서 열심히 뛴 사람들은 정권창출을 위해 힘을 합쳐야 할 사람들이다. 경선 후 후보가 잘 포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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