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밤새 푹푹 찌는 열대야 현상이 계속되면서 시민들의 잠 못 이루는 밤이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17일) 낮에도 폭염 특보는 계속될 것이라는 예보입니다.
보도에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자정이 가까운 서울 청계천.
가족끼리 친구끼리, 더위를 피해 나온 사람들로 밤새 붐볐습니다.
흐르는 물에 발을 담그고 시원한 밤 바람을 쐬며 무더위로 잠 못 이루는 밤을 달랬습니다.
[박찬수/마포구 상수동 : 날씨가 너무 갑갑해서, 더워서 나왔어요. 물 있어서 조금 시원하긴 한데, 그래도 덥네요. 습한 게 너무 심해서 날이 많이 덥더라구요.]
어제(17일)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폭염특보가 확대되고 서울과 경기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면서 낮 동안 뜨겁게 달궈진 공기는 좀처럼 식지 않았습니다.
부산, 강릉은 새벽까지 27도가 넘어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밤을 보내야 했고 대구와 울산은 26도, 서울도 밤새 25도를 넘나드는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오늘도 낮 기온이 서울은 33도, 대구는 35도까지 오르면서 전국에 찜통더위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한풀 꺾이겠지만 다음 주부터 폭염이 다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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