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민원 제기 주민들에게 '와르르' 황당한 흙세례

<8뉴스>

<앵커>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민원을 제기하던 주민들이 흙세례를 받는 어이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김흥수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6일) 아침 8시쯤 서울 남가좌동의 한 도로입니다.

주민 두 명이 흙더미에 파묻혔습니다.

한 명은 허리까지, 다른 한 명은 아예 가슴까지 흙 속에 잠겼습니다.

인근에 공사중인 아파트의 진입로를 새로 만들기 위해 흙을 싣고 온 트럭이 주민들에게 흙을 쏟아 부은 것입니다.

흙세례를 받은 주민 세 명 가운데 두 명은 현재 병원에 입원한 상태입니다.

오늘 충돌은 인근의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진입로를 새로 내는 과정에서 발생했습니다.

주민들이 새로 낸 도로가 기존 도로보다 불편하다며 공사차량을 막고 공사중지를 요구하자 흙을 싣고 있던 화물차가 그대로 흙을 쏟아 부은 것입니다.

[주민 : 10m 도로를 만들어준다고 했는데 10m가 안 되는 거예요. 그리고 인도가 너무 좁아서 사람 두 명이 교행이 안돼요.]

건설사측은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가까스로 주민들을 설득해 현장에서 해산시켰습니다.

경찰은 트럭기사를 불러 주민들에게 고의로 흙을 쏟아부었는 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