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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관계개선 '청신호'…"북한 수해 돕겠다"

북, 뉴욕 필 교향악단 평양 초청

<8뉴스>

<앵커>

6자회담에 이은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북미 관계 개선에도 잇따라 청신호가 보이고 있습니다. 북한이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초청하자, 미국은 북한의 수해복구를 돕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신경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최근 집중호우호로 농작물의 11%가 수해를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수해복구를 위해 인민군까지 비상태세에 들어갔다고 이 통신은 전했습니다.

미국은 즉각 인도적인 차원에서 북한의 재난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맥코백/미 국무부 대변인 : 당장 무엇이 필요할지 모르지만 분명히 인도주의적 입장에서 접근할 것입니다.]

이에앞서 뉴욕 필하모닉은 북한 당국으로부터 평양 공연 초청을 받고 수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뉴욕 필은 정부와 협의가 이뤄지면 내년 봄쯤 공연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엔에서는 반기문 총장이 박길연 북한 대사를 만났습니다.

면담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남북 정상회담 지원과 함께 북한의 국제사회 진출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힐 차관보와 김계관 부상은 그제(13일) 베이징에서 비핵화 2단계 조치와 함께 관계정상화를 위한 실무회의 개최 방안을 협의했습니다.

외교가에서는 이런 흐름을 북한의 변화를 위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뉴욕 필의 평양 공연은 신뢰구축 차원에서 북미 당국자들이 구상한 것으로 알려져 미국과 중국의 수교를 가져왔던 탁구 외교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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