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명박 한나라당 경선후보의 비서였던 김유찬 씨, 거짓 증언을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돈을 받았다고 주장했다가 구속됐는데, 검찰 수사와 달리 실제로 이런 일이 있었다고 주장하는 녹음내용이 공개됐습니다. 이 후보측은 또 하나의 공작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경선 후보의 국회의원 시절 비서였던 김유찬 씨는 이 폭로 때문에 지난 10일 구속됐습니다.
검찰은 김 씨가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당시 이 후보의 지구당 조직부장을 맡았던 주종탁씨는, 김씨 주장대로 거짓 증언 부탁이 있었다며, 녹음파일을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당시 지구당 사무국장 권용옥 씨와 지난 4월에 나눈 대화 내용인데, 자신이 김씨에게 5천만 원을 줘가며 위증을 부탁했다는 것입니다.
돈을 준 과정도 자세하게 묘사했습니다.
[주종탁/당시 지구당 조직부장 : (5천만 원 받은게) 97년 7월인데 이광철이 나보고 영수증을 가져다 달라고 그러더라고 그러니(김유찬이) 영수증 그때 써줘..]
검찰은 수사 결과와 배치되는 녹취록 내용에 대해, 주 씨가 의도를 갖고 나눈 대화일 가능성이 있다며 일단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또 전체 수사에서 녹취록 내용이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녹취록이 확보되는 대로 사실 여부를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 씨는 검찰이 자신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의 공범으로 기소하려고 해 뒤늦게 공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이명박 캠프의 장광근 대변인은, 주 씨가 김유찬 씨와 함께 이명박 흠집내기 기자회견을 주도한 인물이라며, CD 공개는 또 하나의 공작음모라고 주장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