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인질을 납치한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세력이 미디어전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고 15일 AP가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탈레반이 주도면밀하게 인질 영상을 공개하고 세계의 미디어들에 인터뷰를 허용해 스스로의 기대를 뛰어넘는 수준의 성과를 얻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들은 또 "한국과의 대면협상 과정에서 탈레반이 정치적 주체로 인정받음으로써 미군 주도 연합군 주둔의 당위성에 상당한 손상이 불가피하게 됐다"고 분석했습니다.
독일의 게르노트 에를러 외무차관도 최근 "탈레반은 납치 사태와 인질석방 교섭을 통해 요구를 관철하는 미디어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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