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광복절 62주년을 맞아 사회주의 독립운동가 이정 박헌영의 첫번째 부인 주세죽 씨가 사후에 한국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습니다.
정부는 사회주의 계열의 독립유공자에게도 포상하기로 한 방침에 따라, 항일운동가 겸 여성운동가였던 주 씨를 올해의 훈장 수여자로 선정하고 15일 주러 한국대사관에서 딸 79세 박 비비안나 씨에게 이를 전달했습니다.
주 씨는 3.1 운동에 참여하고 최초의 여성단체 근우회 등을 조직했으며 1921년 상하이에서 박헌영과 결혼했습니다.
이후 항일운동 과정에서 일본밀정이라는 혐의로 구 소련 경찰들에 붙잡혀 5년 동안 유배된 뒤 스탈린 정권에 귀국을 요청하다 거절당하고 지난 1946년 모스크바에서 5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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