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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남북정상회담 D-13, 어떤 준비 남았나

대표단 인선 작업…선발대가 세부일정 등 확정

오는 28~30일 열리는 제2차 남북정상회담이 13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부가 막바지 준비 작업에 분주하다.

정부는 정상회담에서 논의할 의제 선정작업을 계속하는 한편 14일 개성 준비접촉에서 방북단 규모와 왕래 경로 등 정상회담 일정과 관련한 큰 그림이 그려진만큼 이에 맞춘 실무 준비에도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정부는 우선 정상회담 일주일 전인 21일 떠날 선발대 30명과 대표단 200명에 대한 인선 작업에 착수했다.

17일까지 북측에 명단을 통보해야 하는 선발대는 경호와 의전, 방송, 통신 등에 대한 실무진 20명과 상황팀 10명 등으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선발대 단장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2000년 1차 정상회담 때는 손인교 당시 통일부 남북회담사무국장이 맡았다.

선발대는 회담 횟수와 참관지를 비롯한 구체적인 동선 등 노무현 대통령의 평양 체류 세부일정을 북측과 협의해 확정하게 된다.

또 현장 중계 등 보도와 관련된 사항들도 최종 협의한다.

대표단 200명(수행원 150명, 취재진 50명)은 정치·경제·사회·문화·예술계를 망라해 골고루 짜여질 전망이다.

정부 소식통은 "정상회담 일정이 공개된 뒤부터 일부 단체 등에서 대표단에 포함시켜 달라는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단 명단은 21일까지 북측에 통보하도록 돼 있어 이번 주말께는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준비접촉에서 ▲한반도 평화 ▲민족공동 번영 ▲조국통일의 새 국면 등으로 의견을 모은 의제를 구체화하는 작업도 진행되고 있다.

각 부처별로 제출된 의제는 준비기획단 회의를 거쳐 추려진 뒤 문재인 청와대 비서실장 주재의 추진위원회 회의로 넘어간다.

정부 당국자는 "의제는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최종 확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내주에 구성될 정상회의 자문단의 의견도 의제 선정 작업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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