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탈레반에 납치됐다 어젯(13일)밤에 풀려난 김경자, 김지나 씨는 현재 아프간의 우리 동의부대 안에 머물며 안정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르면 내일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곽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경자, 김지나 씨는 현재 카불 북쪽에 위치한 바그람 기지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들은 바그람 기지 안에 있는 동의부대 간호장교 숙소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우리 정부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부대에서 제공한 한식으로 식사를 하고는 있지만 음식을 절반 정도밖에 먹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동의부대 의료진들은 두 사람의 혈액검사를 비롯한 정밀 진단을 실시했습니다.
이에 앞서 가주니주에서 우리측에 인계된 이들은 미군 지역재건팀에서 간단한 건강검진을 받은 뒤, 어젯밤 11시 50분쯤 미군이 제공한 헬기를 타고 바그람 기지에 도착했습니다.
동의부대는 현지에 파견된 우리 정부 관계자들 외에 외부인의 접근을 막고 두 사람이 충분한 안정을 취하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이 빠른 시일 안에 안전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미군, 아프가니스탄 정부와 항공편 문제 등도 논의하고 있습니다.
[천호선/청와대 대변인 : 특별한 건강상의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이 좋은 소식입니다만, 그렇다면 그렇게 많이 늦어지지 않을 거라고 기대합니다.]
군 관계자는 "두 사람이 카불과 두바이를 거쳐 이르면 하루, 이틀 안에 귀국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우리 군 당국은 이들의 건강상태를 고려해 귀국하는 비행기 편에는 간호장교를 동행시키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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