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를 떠나 상트 페테르부르크로 가던 러시아의 한 급행열차가 이날 오후 9시43분께 탈선해 승객 등 60여명이 부상했으며 사제폭탄의 폭발로 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밝혔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14일 러시아 철도당국 대변인의 말을 인용, 당국의 조사 결 과 사제폭탄이 폭발해 철로 파손으로 열차가 탈선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모스크바에서 북서쪽으로 약 500㎞ 떨어진 노브고르드 인근에서 탈선 사고가 일어나 객차 12량이 궤도를 이탈했지만 전복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사고열차 기관사는 '꽝'하는 소리가 들린 뒤 일부 객차가 탈선했다고 말했지만 자세한 사고 원인이나 부상자 숫자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빅토르 벨초프 비상대책부 대변인은 "사고 직후 화재가 발생했으나 곧 진압됐다"고 말했다.
비상대책부는 부상자중 20여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받고 있으며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현장에는 폭발 흔적으로 보이는 구덩이가 생겼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이 열차에는 승객 231명과 승무원 20명 등 251명이 탑승했다.
(모스크바 로이터.AP=연합뉴스)
러시아 열차 탈선 60여명 부상…"사제폭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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