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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2시 뉴스

적십자사 마크를 단 흰색차량이 고속도로 위에 서 있습니다.

잠시 뒤 머리에 검은 터번을 두른 아프간 부족원로가 한국인 여성 2명을 적신월사 관계자들에게 인도합니다.

흰색 바지에 하늘색 스카프를 쓴 사람이 김지나 씨, 베이지색 바지에 같은 색 스카프를 두른 사람이 김경자 씨입니다.

황급히 차량에 오른 이들은 적신월사 관계자들이 나눠준 주황색과 노란색 수건으로 얼굴을 가린 채 몸을 잔뜩 웅크리고 있습니다.

기다리고 있던 현지 취재진이 이들을 향해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자 긴장한 표정이 역력합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의 부축없이 차량을 옮겨타는 걸음걸이나 움직임으로 보아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보입니다.

[부족원로 : 풀려난 여성들은 건강합니다. 아무 문제 없습니다.]

이에 앞서 탈레반은 우리시각으로 어제(13일) 저녁 7시쯤 가즈니주 모처에서 인질 2명을 아프간 부족원로에게 인도했고, 이후 이들은 부족 원로의 차에 실려 한 시간 반을 달린 끝에 어젯밤 8시 반쯤 약속장소인 가즈니시 인근 아르주 마을에서 적신월사 관계자에게 인도됐습니다.

이들은 미리 나와 기다리던 적신월사 관계자들이 시야에 들어오자 울음을 터뜨렸다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

26일 만에 탈레반의 악몽에서 벗어난 두 사람은 이후 기즈니주 미군기지에서 간단한 건강검진을 받은 뒤 헬기편으로 우리 동의부대가 있는 바그람 공군기지로 옮겨져 석방 후 첫날 밤을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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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 재산으로 의심되는 도곡동 땅의 실소유주를 규명하기 위해 검찰은 이상은 씨의 재산 관리인 역할을 한 두 명의 이모 씨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이 수천만 원씩 97차례에 걸쳐 이 씨의 계좌에서 15억 원의 돈을 현금으로 인출해간 만큼 이 돈을 누구에게 전달했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겁니다.

하지만 이들이 검찰 소환에 제대로 응하지 않고 있다며, 공개적으로 압박을 가했습니다.

재산 관리인으로 지목된 두 명의 이 씨 중 한 명은 이명박 한나라당 경선후보의 처남 김재정 씨와 함께 현대건설을 퇴사한 뒤, 홍은프레닝의 간부를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다른 이 씨는 이명박 후보 소유의 빌딩을 관리해 온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도곡동 땅이 이 후보의 차명재산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상은 씨 측의 김용철 변호사는 두 이 씨가 은행 심부름을 해준 정도일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매각 대금 사용처에 대한 보완 자료를 검찰에 제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상은 씨측이 추가 자료를 제시할 경우 중단됐던 도곡동 땅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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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성예금증서, CD 금리가 연일 상승하면서 은행권의 신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최고 연 7.8%대로 높아졌습니다.

증권업협회는  3개월 CD 유통수익률은 연 5.23%로 하루전 보다 0.01%포인트 높아졌다고 밝혔습니다.

CD 금리는 지난 9일 한국은행이 콜금리를 인상하면서 0.11%포인트 급등한 뒤 이틀 연속 0.01%포인트 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은 주택구입용 신규 주택담보대출에 연 6.12~7.82%, 신한은행은 연 6.22~7.62%, 국민은행은 연 5.87~7.67%의 금리를 적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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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으로 줄던 신생아 수가 지난해 늘어난 데 이어 올 상반기에도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보건복지부는 행정자치부에 등록된 올 상반기 신생아 수가 23만 8천 명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5.1%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증가세가 지속되면 올해 신생아 수는 지난해보다 2만 3천 명 늘어난 46만 8천 명이 될 것이라고 복지부는 전망했습니다.

지난 2000년 밀레니엄 붐으로 잠깐 상승했던 신생아 수는 2005년까지는 해마다 줄어들다가 지난해 소폭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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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 완구업체 마텔이 중국에서 생산된 납 페인트 성분이 함유된 완구에 대해 금명간 추가 리콜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회사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오늘 익명을 전제로 "마텔이 이르면 오늘 다른 중국 제조업체가 만든 완구에 대해 리콜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습니다.

바비 인형으로 유명한 마텔은 지난주 납 페인트를 칠한 중국산 장난감 약 백만개를 리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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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화요일부터 내린 집중 호우로 북한 지역에서 수백 명이 숨지거나 행방불명 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번 집중호우로 수백 명이 사망 또는 행방불명 됐으며 집 3만여 동, 6만 3천여 세대의 살림집이 파괴 또는 침수됐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강원도와 황해 남북도, 평양시 등의 피해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현지 시찰을 하고 있는 함경 남도에서도 8천 가구의 주택이 완전히 파괴되거나 침수됐고, 9천여 정보의 농경지가 유실됐다고 이 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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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준비접촉이 오전 10시 45분쯤 개성의 자남산 여관에서 시작됐습니다.

오늘 준비접촉에서는 대표단 규모와 방북 경로, 체류 일정과 선발대 파견 등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통신과 보도, 의전과 경호 문제를 다룰 남북간 실무접촉도 오늘 개성에서 함께 열립니다.

<ⓤ플러스 : 생생뉴스>

오는 16일 '로큰롤의 제왕' 엘비스 프레슬리의 사망 30주기를 앞두고 세계 곳곳에서 추모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터키의 이스탄불 인근 해상에서 연락선이 우크라이나 화물선박과 충돌하면서 승객 48명이 다쳤습니다.

미 우주왕복선 엔데버 호의 우주인들이 국제 우주정거장 시설을 고치기 위해 우주유영에 나섰습니다.

<오늘의 날씨>

열대저압부가 서해를 따라 북상하면서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전남과 전북내륙,경남서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10mm안팎의 굵은 빗줄기가 이어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기상청은 오늘도 호남과 경남에는 10에서 60mm, 그밖의 전국에는 5에서 30mm가량의 비가 더 온 뒤 오후 늦게 남부지방부터 점차 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해수면 상승으로 침수 피해도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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