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북 정상회담 준비접촉이 오늘(14일) 개성에서 열립니다. 대표단의 규모 또 의전과
경호 문제 같은 사안들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안정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제2차 정상회담을 위한 남북간 준비접촉이 오늘 오전 개성의 자남산 여관에서 열립니다.
대표단 규모와 방북 경로, 체류 일정과 선발대 파견 등을 논의할 오늘 준비접촉엔 우리측에서 이관세 통일부 차관이 북측에서는 최승철 통일전선부 부부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합니다.
[양무진/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김정일 심복이자 대남통인 최승철을 내세운 것은 이번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는 김정일 위원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통신과 보도, 의전과 경호 문제를 다룰 남북간 실무접촉도 오늘 개성에서 함께 열립니다.
우리측은 오늘 접촉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육로 방북을 제안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지난주 북한에 내린 집중호우로 평양과 황해도 일대의 수해가 심각해 육로 방북이 성사될 지는 불투명합니다.
[조선중앙 TV : 보통강 구역을 비롯한 시안의 여러 구역에서 살림집과 공동건물들, 도로들이 물에 잠겼습니다.]
정부는 정상회담을 위한 분위기 조성 차원에서 정상회담 기간과 겹치는 을지포커스렌즈 연습 때 실시할 예정이던 한국군의 일부 야외훈련을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그러나 한미 연합 훈련인 을지 훈련은 예정대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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