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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노주자 김혁규 "합당 반대…의원직 사퇴"

민주당 출신 "열린우리당과 합당 강행하면 중대 결단"

<앵커>

민주신당과 열린우리당의 합당을 앞두고 두 당 내부에서 반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민주신당 내 민주당 출신들이 당직을 사퇴했고 열린우리당 대선주자인 김혁규 전 지사는 의원직을 사퇴했습니다.

보도에 심석태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신당에 참여한 민주당 원외 위원장 출신 50여 명이 어제(13일) 중앙위원직을 사퇴했습니다.

열린우리당과 당대당 합당을 결정한 것은 도로 열린우리당이 되는 것으로 국민에 대한 명백한 배신이라며 합당을 강행하면 중대 결단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출신인 민주신당 정균환 최고위원도 열린우리당 내에는 아무런 잘못도 없다는 사람들이 있다며 진심으로 반성하고 새 출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열린우리당 내에서도 반발 움직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친노 주자인 김혁규 전 지사는 신당에는 비전도 없고 진정성도 없다며 합당에 불참하겠다고 밝히고 비례대표 의원직도 사퇴했습니다.

[김혁규/전 경남지사 : 자신들의 정치적 뿌리와 국민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 백년정당을 만들자던 동지들에 대한 인간적 도의적 신의까지도 저버리는 이런모습을 보면서 큰 비애를 느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대선기획단을 구성하는 등 독자적인 대선후보 경선 준비를 시작하고, 오는 17일에는 충청권 결의대회를 여는 등 대선 행보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또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은 오는 23일 일부 수도권 의원들과 학자, 기업인 등 지지자들과 함께 부문별 비전을 선포하며 사실상 정치 참여를 선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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