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에 석방된 김지나씨와 김경자씨는 누군지 김정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석방된 김지나 씨와 김경자 씨는 지난달 31일 알자지라 방송이 공개한 화면의 뒷줄에서 나란히 서 있던 두 사람입니다.
이들은 피랍 26일 동안 대부분 함께 지낸 것으로 추정됩니다.
32살 김지나 씨는 출발 전 심한 허리 통증을 앓고 있었지만 1주일치 진통제를 들고 아프간으로 향했습니다.
[김지웅/김지나 씨 오빠 : 허리가 아파서 걱정되는 부분 있어 약을 먹었어야 됐는데. 우선 건강히 돌아올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김 씨는 숙명여대를 졸업한 뒤 컴퓨터 애니매이션 강사로 일했습니다.
이번 봉사단에서는 자신의 능력을 살려 동영상 제작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7살 김경자 씨는 1남 2녀 중 둘째 딸로 경기도 광주시에서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벤처 기업에 다니면서 여름 휴가를 내 봉사단에 합류한 김 씨는 사회복지사를 꿈꾸며 대학원 진학을 준비해 왔습니다.
평소 기관지가 아팠기 때문에 가족들은 김 씨의 건강을 가장 우려했습니다.
그러나 이들 가족들은 남은 피랍자들의 안위를 더 걱정했습니다.
[김경식/김경자 씨 오빠 : 정부와 국민 여러분들한테 염려끼쳐 죄송하게 생각하고 이것을 계기로 다른 사람들도 하루빨리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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