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보험금을 노린 보험사기, 이 보험 사기 4건 가운데 1건은 사전에 치밀한 계획을 미리 세워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송욱 기자 입니다.
<기자>
올 상반기에 적발된 보험사기 건수는 만 5천여 건, 지난해 상반기 보다 무려 29%가 늘어났습니다.
돈으로 따지면 천 백억 원이 넘는 보험금을 타내려다 당국에 적발된 것입니다.
절대 다수는 교통사고와 관련된 보험 사기였습니다.
교통사고를 낸 뒤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경우가 30.1%로 가장 많았고 피해를 부풀린 경우는 16.7%, 아예 있지도 않은 교통사고를 신고한 경우도 15.9%나 됐습니다.
특히 사전에 계획된 사기극은 전체 보험사기의 4분 1이 넘는 25.7%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험사기가 만연되면서 적발된 사기범 수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보험사기로 수사당국에 적발된 사람은 모두 4천 5백여 명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68.1%나 급증했습니다.
이 가운데 3천 5백여 명은 구속 또는 불구속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직업별로는 무직자가 지난해에 비해 47%, 운수업 종사자는 250%, 봉급 생활자는 216%가 늘어났습니다.
경기 부진으로 무직자는 물론 직장인들까지 보험사기에 가담하는 경우가 급증했다는 게 보험업계의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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