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제 꼭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한나라당 경선전이 뜨겁게 가열되고 있습니다. 이명박, 박근혜 두 후보측은 자체 판세분석을 근거로 각자 수성과 역전을 자신했습니다.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후보측은 여론조사와 대의원은 물론 당원과 국민참여 선거인단에서도 여유있게 앞섰다고 주장했습니다.
전국 243개 지역구 가운데 60%에 이르는 145곳 당협위원장을 확보했으며 수도권과 호남, 경남에서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명박/한나라당 경선 후보 : 객관적으로 보면 대충 판세가 이제 결정이 났지 않나 생각합니다. 박근혜 후보를 위시해서 모든 후보에 화합해서 정권 교체하는데 제가 같이 하겠습니다.]
박근혜 후보측은 이 후보측 눈치를 보는 당원 대의원들도 투표일에는 결국 박풍에 합류할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서울과 호남을 제외한 전국에서 우위를 차지했고, 연령별 투표율을 감안하면 판세는 뒤집혔다고 자신했습니다.
[박근혜/한나라당 경선 후보 : 저는 자신있습니다. 승리를 확신하고요. 또 우리 정권 교체를 염원하는 당원과 국민들이 절박한 마음으로 선택해 주시리라 믿고 있습니다.]
검증 공방도 가열돼 박 후보측은 이 후보가 BBK로부터 50억 원을 받았다는 거래 내역서를 제시하며 공세에 나섰고, 이 후보측은 박 후보가 영부인 역할을 대행했을 당시 유신정권의 인권 탄압을 문제삼았습니다.
오늘(12일) 새벽까지 진행된 SBS TV 토론회에서도 공방전이 뜨거웠습니다.
이 후보는 박 후보가 2002년 대선 당시 탈당한 사실을 거론하며, 박 후보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한반도 운하를 검토했다는 이 후보 주장이 거짓이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이명박/한나라당 경선 후보 : 중요한 문제는 의견 맞지 않아서 탈당해버렸다. 그 중대한, 2002년이면 얼마나 중대한 때입니까?]
[박근혜/한나라당 경선 후보 : 지시를 하신 것으로 유일하게 드러나는 것은 서울과 영월간의 그것 뿐이었고, 그것 자체가 폐기됐는데 어떻게 해서 자꾸 그렇게 말씀하시는지 좀 이해가 되지를 않습니다.]
양측은 앞으로 일주일 어떤 돌발변수가 발생할 지, 살얼음판을 걷는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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