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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신당-열린우리당 합당, 곳곳에서 '삐걱'

<8뉴스>

<앵커>

한편 어렵게 합당을 성사시킨 범여권은 '도로 열린우리당' 이라는 역풍에 삐걱거리는 모습입니다. 급기야 김대중 전 대통령이 비판에 당당하게 대응해달라고 주문하고 나섰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열린우리당과의 '당대 당 통합'에 반대성명을 냈던 민주신당 의원 26명이 오늘(12일) 저녁 만나 공동 대응방안 모색에 나섰습니다.

[이종걸/대통합민주신당 의원 : 대다수 중앙위원들의 뜻을 완전히 무시한 열린우리당과의 당대당 통합결정을 부정하거나 열린우리당의 실정에 대한 반성을 통해서 개별 입당하는 방법을 논의해볼 생각입니다.]

여기에 민주신당에 합류한 민주당 원외위원장 출신 50여 명도 합당 결정에 반발해 당직을 사퇴하기로 했습니다.

열린우리당 쪽에서도 김혁규, 김원웅, 강운태 등 친노 주자들은 흡수합당에 반대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명숙 전 총리의 예방을 받은 김대중 전 대통령은, "국민들은 대통합을 이뤄낸 것을 평가할 것"이라면서 "도로 열린우리당이라는 비판에 당당하게 대응해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민주당의 독자경선 움직임에 대해서도 결국은 국민의 바람대로 되지 않겠느냐며 민주당의 신당 합류를 우회적으로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공개적인 비판은 피하면서도 김 전 대통령이 소생이 불가능한 신당에 산소호흡기를 대준 꼴이라며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한나라당은 김 전 대통령에게 대선 개입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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