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가즈니 현지에는 풀려나는 인질의 건강상태를 즉각 확인하기 위해 우리 의료진이 대기중입니다.
국방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합니다. 이성철 기자! (네, 국방부입니다.) 국방부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한국인 인질 석방 합의 소식에 국방부는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한 군사 소식통은 어제(11일) 여성 인질 2명이 오늘 중 풀려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우리측 대표단과 탈레반측이 여성 인질 2명을 석방하기로 합의했으며 양측이 '공동 성명'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국방부는 피랍 한국인들이 석방될 경우에 대비해 가즈니 지역에 군 의료진과 이송 수단을 대기시켜 놓고 있습니다.
동의부대 소속 군 의료진 5명은 한국인 인질들의 과거 병력과 체질 정보 등을 전달받아 필요한 의약품을 준비해 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석방되는 여성 2명은 많이 아픈 것으로 알려져 즉각적인 응급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군 의료진은 보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풀려나는 한국인들을 신속히 탈레반 등 무장단체의 영향력이 미치지 않는 안전지대로 대피시킬 예정입니다.
군 소식통은 인질들이 석방되면 가즈니 지역 미군 기지를 거쳐 헬기 편으로 다산·동의부대가 주둔해 있는 아프간 북부 바그람 공군기지로 이송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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