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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외신보도에 신중한 입장 "낙관 못한다"

"접촉 과정에서 진전 이뤄질 가능성은 있어"

<8뉴스>

<앵커>

우리 정부는 협상 내용에 대해서 극도로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긍정적인 외신 보도만 믿고 상황을 섣불리 예단할 수 없다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외교부에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범주 기자! (네, 외교부입니다.) 자, 우리 정부는 여전히 신중하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석방이 임박했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서 우리 정부는 아직까지 어떠한 공식입장도 내놓지를 않고 있습니다.

이제 대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돼서 서로의 입장을 확인하고 있는 만큼 섣불리 상황을 예단하기 어렵다는 신중한 분위기 속에서 사태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특히 석방이 임박했다는 외신보도가 주로 납치단체쪽에서 흘러나오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정치적인 입지를 넓히려는 홍보전략일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계속 무장단체측과 직접 접촉이 이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인 만큼 반복된 접촉과정에서 어느정도 진전을 볼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천호선 대변인은 접촉의 진행 상황은 필요한 시점에 필요한 범위 만큼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11일) 낮에는 백종천 청와대 안보실장이 피랍자 가족들을 찾아서 대면 접촉 진행 상황을 설명하면서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피랍자 가족들은 대면접촉이 진행중인 만큼 이를 지켜보기로 하고, 모레 대표 5명을 두바이로 보내려던 계획을 일단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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