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휴가철에 계속된 집중호우에 전국 피서지의 여름철 특수는 실종되고 말았습니다. 한철 장사를 망치는 변덕스런 날씨에 상인들은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조재근 기자입니다.
<기자>
푸른 하늘아래 펼쳐진 백사장에 오늘(11일) 모처럼 피서객들이 몰렸습니다.
맑은 하늘과 쏟아지는 햇살, 잔잔한 파도는 무려 닷새만에 찾아왔기에 더 반갑습니다.
[이성은/경기 의왕시 : 처음에 비가 많이 와가지고 걱정도 되게 많이 했는데 며칠 기다려보자 해가지고 기다렸더니, 아 날씨 굉장히 좋구요.]
그러나 경포해수욕장이 개장한 지난 달 10일 이후 비가 오지 않은 날은 고작 열흘에 불과합니다.
사흘에 하루가 채 되지 않습니다.
피서 절정기인 7월 말과 8월초, 그리고 주말에 비가 집중됐기에 상인들은 더욱 울상입니다.
[권영옥/해수욕장 주변 상인 : 이 철이 피크인데요, 더군다나 주말에 비가 많이 와가지고 손님들이 많이 올라가고 분산됐습니다.]
유명 하천과 계곡은 더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특히 지난해 여름 수해를 입은데다 올여름 집중호우까지 계속된 곳에는 피서객들의 발걸음이 더욱 급감했습니다.
강물이 불어 물놀이가 어려운데다 갑작스런 폭우에 고립될 우려까지 있어 피서객이 크게 줄었습니다.
[한상환/펜션주인 : 물이 어느 정도냐, 비가 오냐 안오냐, 깨끗하냐 거기에 따라서 손님들 예약도 취소가 되고, 오셨던 손님도 도로 되돌아가는 입장입니다.]
올여름 피서철이라야 이제 열흘 남짓 남아있어 피서지 상인들은 더욱 초조해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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