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이 지난 목요일, 3천5백회 공연이라는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뜻 깊은 날 181석 전석을 메운 사람들은 일반 관객이 아니라 평소에 문화 생활을 즐기기 힘든 노숙자, 외국인 노동자, 저소득층 자녀들이었는데요.
극단 학전과 아름다운 재단의 '특별한 문화 나눔' 행사 초청을 받은 이들은 바로 서민들의 노선인 지하철 1호선 주변에 살면서 지하철 1호선을 타고 다니는 사람들입니다.
보통은 공연이 끝나고 배우들이 꽃을 받지만 이날 공연 직후에는 연출가 김민기 씨와 배우들이 관객 모두에게 꽃과 떡을 나눠주는 광경이 연출돼 신선한 감동을 주었습니다.
클래식 공연 티켓 45만 원 시대, 그래도 문화는 누구나 향유할 권리가 있음을 보여주는 훈훈한 공연 뒷풀이 모습을 동영상으로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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