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사흘째 오르긴 했지만 금리 전격 인상으로 상승 폭이 좀 줄었습니다.
어제(9일) 장 초반만 해도 주목해서 봐야한다고 했던 외국인들이 19일만에 주식을 사기 시작하고 기관들도 동반매수를 하면서 주식이 크게 오를 분위기였는데요.
전격적인 콜 금리 인상 소식에 상승 폭이 줄었습니다.
아시아 증시 평균치에 비하면 우리 증시가 어제 다소 못 오른 편인데요.
하지만 이번 콜금리 인상은 증시에 단기적으로만 부담을 주는 수준일 것이란 시각이 많습니다.
일단 시장에서는 금리 인상보다는 두 달 연속 인상이라는 이례적인 결정을 할 만큼 우리 경기가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해석에 무게를 두고 있는데요.
이성태 한국은행장이 추가 금리 인상은 당분간 어려울 것이란 뜻을 내비친 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금리와 주가의 상관관계를 보면요. 일반적으로는 금리를 올리면 주가에는 좋지 않습니다.
그런데 주가가 대세 상승하는 초반에는 저금리때문에 돈이 몰리면서 주가가 오르고 상승국면의 중.후반부에는 실물경제가 살아나면서 금리와 주가가 같이 올라갑니다.
그 기간이 좀 지나면 금리는 계속 오르고 주가는 떨어지는데요.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채권 금리가 연 6.34% 정도가 되면 채권이 주식보다 매력있게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지금은 연 5%이기때문에 아직은 차이가 좀 있어서 시장의 상승 흐름을 바꿀 수준은 아닌데요.
하지만 상반기 증시처럼 한 달도 안 돼서 100포인트씩 오르는 상승세를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채권이나 부동산보다는 여전히 주식이 매력적이지만 주식 투자의 기대수익률은 좀 낮출 필요가 있다는 거죠.
오늘(10일) 새벽 미국 증시가 프랑스 최대 은행인 BNP 파리바의 펀드 환매 중단 조치 영향으로 신용경색문제가 다시 시장을 불안하게 하면서 387포인트 넘게 급락했는데요.
우리 증시에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외국인 매수세가 계속 이어져 추세적 흐름으로 볼 수 있는 상황이 될 지 아니면 하루 반짝 매수에 그칠 지 관심있게 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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