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경선 후보 캠프 내 핵심 의원의 보좌관인 김씨는 지난 6월17일 박 후보 관련 기자회견을 연 김해호씨에게 '의혹 제기용' 자료를 전달했던 것으로 검찰은 파악하고 있다.
또한 검찰은 이 후보를 위한 사조직 결성 혐의를 받고 있는 '희망세상21 산악회' 김모 회장과 200여 차례 전화통화를 한 것으로 드러난 이 후보 핵심측근이자 캠프 관계자인 이모씨 등을 최근 불러 산악회 결성에 공모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했다.
한편 올해 2월 기자회견을 통해 이 후보가 위증을 교사하면서 거액을 건넸다고 주장하다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 등으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 후보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인 김유찬씨의 영장실질심사가 이날 오전에 열렸다.
김씨는 영장심사에 들어가기 전 "위증교사 의혹의 실체 파악에 있어 핵심적인 인물인 이광철 전 비서관에 대해 조사하지 않은 채 본인의 주장을 모두 허위라고 결론내린 것은 졸속 수사이다"라고 주장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최재경 부장검사)는 한나라당이 이명박 경선 후보측의 부동산 자료를 불법 열람했다며 국정원장 등을 수사의뢰한 사건과 관련, 국정원 부패척결 TF팀 관계자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 관계자를 상대로 부하 직원인 고모씨가 지난해 8월 행정자치부 전산망을 통해 이 후보와 이후보 친인척의 부동산 자료를 열람한 사실을 알았거나 보고를 받았는지 등을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고씨는 국정원 감찰에서 2004년 5월부터 부패척결 TF에 소속돼 부동산 비리 수집 업무를 맡으면서 `수도권 공직자 부동산 투기사례' 보고서를 만들다가 지난해 4월 알고 지내던 김모씨로부터 당시 이 후보와 관련한 첩보를 입수해 확인 작업에 들어갔으나 신빙성이 낮아 상부에 보고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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