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통합민주신당과 열린우리당이 오늘(10일) 합당을 결의합니다. 오는 20일 합당하면 한나라당을 제치고 원내1당을 차지하게 됩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합민주신당과 열린우리당은 오늘 오후 국회에서 오충일, 정세균 양당 대표 주재로 최고위원 합동회의를 열어 합당의 기본절차와 일정을 확정합니다.
양당은 이 자리에서 오는 18일 열린우리당 전당대회 개최와 19일 양당 통합수임기구간 합동회의 20일 선관위 합당신고 등의 합당절차에 합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신당과 열린우리당이 합당할 경우 의석수 143석이 돼 129석인 한나라당을 제치고 원내 1당으로 올라서게 됩니다.
통합방식은 법적으로 흡수 합당을 택하되 정치적으로는 당대당의 대등한 형식을 살리는 절충안을 마련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신당은 합동회의에 앞서 오늘 오후 긴급중앙위원회를 소집해 열린우리당과의 합당문제에 대한 최종 당론을 결정합니다.
열린우리당도 합동회의 직후 합당절차를 밟기 위한 전당대회 소집공고를 낼 계획입니다.
하지만 흡수합당에 반대하는 열린우리당 내 사수파와 민주당과의 우선 통합을 주장하는 민주신당 내 목소리가 적지 않아 양당이 합당하기까지는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또 범여권 대통합에 또다른 축인 민주당은 어제 목포에서 당내 대선후보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집회를 여는 등 사실상 독자적인 대선 준비를 시작해 범여권은 일단 민주신당과 민주당의 2당 체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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