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서울과 경기지방에도 폭우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한강수위가 높아지면서, 퇴근길 잠수교 통행은 전면 통제된 상태입니다.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소방관들이 물 속에 고립된 여성을 로프로 묶은 뒤 크레인을 이용해 구조합니다.
오늘(9일) 낮 12시를 전후해 한 시간 동안 2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서울 월계동 우이천이 순식간에 범람했습니다.
자전거 도로에서 운동을 하던 45살 정 모 씨가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가 10분만에구조됐습니다.
15분 뒤 서울 하계동 중랑천에서는 전동 휠체어를 타고 낚시를 하던 지체 장애인 55살 오 모 씨가 고립됐다 구조됐습니다.
기습폭우에 계곡물이 무섭게 불어났습니다.
고립된 야영객들이 로프에 매달려 건너갑니다.
오늘 오후 5시쯤 경기도 양평군 사나사 계곡에서 시간당 66mm가 넘는 기습폭우로 야영객 16명이 고립됐다 구조됐습니다.
비슷한 시각 경기도 동두천 왕방산 계곡에서도 고립된 야영객 7명이 한 시간 만에 구조됐습니다.
강풍에 가로수도 잇따라 쓰러졌습니다.
오늘 낮 12시 40분쯤 서울 용산역 경부선 열차선로로 가로수가 부러지면서 전기 공급이 끊겨 열차 운행이 40분 동안 중단됐습니다.
같은 시각 서울 공릉동 화랑로에서는 순간 풍속이 초속 16m에 가까운 강풍에 가로수가 부러져 47살 박 모 씨가 타고 있던 승용차를 덮쳤습니다.
또 성산대교 남단과 삼청터널 입구에서도 가로수가 쓰러져 주변 교통이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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