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공급량을 줄이기 위한 산지 폐기가 본격화되면서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강원농협지역본부와 강원도 토마토출하조합협의회는 최근 토마토 물량을 조절하기 위해 전체 출하 물량의 30%를 자율 폐기하기로 결정한 뒤 지금까지 400톤 가량을 폐기했다고 밝혔습니다.
토마토 생산 농가들은 수확비 정도만 보전받고 자율 폐기에 나서고 있지만 과잉생산과 수요 비수기인 휴가철이 겹치면서 가격이 오를 줄 몰라 뚜렷한 대책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강원민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