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오는 28일 남북정상회담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육로로 방북하는 방안을 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 강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오늘(9일) 정례브리핑을 갖고 노 대통령이 육로로 갈 수 있도록 북측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여러 차례에 걸쳐 육로로 방북한 대표들이 있기 때문에 이 장관은 북측이 우리의 요청을 받아들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장관은 또 오늘중으로 북측에 정상회담을 위한 실무접촉을 다음주 초에 개성에서 가질 것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실무접촉에서는 정상회담의 주요 일정과 대표단의 규모 그리고 의전 및 경호 문제 등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기획단도 오늘 구성됩니다.
이재정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정상회담 준비기획단은 외교통상부의 천영우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 차관급 인사 14명으로 구성돼 부처별 과제와 협조체계를 조율하게 됩니다.
제 1차 준비기획단 회의는 잠시 뒤인 오후 2시 반 남북회담본부에서 열리고 이 내용을 바탕으로 모레 제 2차 회의가 열릴 예정입니다.
정상회담 의제와 관련해 이재정 장관은 준비기획단에서 논의할 문제라면서 현재까지 북측과 의제를 조율하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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