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의 한 아파트.
이 아파트의 105 제곱미터는 현재 5억 9천만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작년 말, 올해 초만 하더라도 6억 8천만 원에서 7억 원 이상을 호가하던 곳입니다.
인근의 또 다른 아파트.
이 아파트의 165 제곱미터는 현재 10억 원선.
12억 원을 호가했었지만 2억 원이나 내렸습니다.
[인근지역 부동산 중개업소 : 100m² 대는 한 1억원 정도 떨어진 것으로 봐야하고, 165m² 대는 한 2억 원 정도 떨어졌다고 봐야 하죠.]
분당 뿐만 아니라 요즘 일산이나 평촌 등 1기 신도시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내림세를 타고 있는 실정입니다.
[함영진/부동산 써브 실장 : 1기 신도시는 10년 이상된 노후한 단지이기 때문에 가격이 일단 하향 조정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뿐만 아니라 강화된 대출 규제 때문에 매물을 내놓는 사람들은 많지만 매수자들의 입장에선 이미 가격이 상당히 오른 고가의 아파트는 부담스러울뿐입니다.
대신 판교나 동탄, 송파 등 2기 신도시에서 분양가 상한제의 영향을 받은 저렴한 아파트를 선호하는 경향이 큽니다.
[최문섭/서울부동산경제연구소장 : 집을 사고자 하는 분들은 분양가 상한제 때문에 앞으로도 아파트 값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해서 기존에 있는 신도시 아파트를 꺼리는 입장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1기 신도시 지역의 아파트 값 하락세가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 말합니다.
[고종완/RE 멤버스 대표 : 분당 등 제1기 신도시는 강남권과 같이 동반 급등함에 따라서 어느 정도 거품이 낀데다가 세금 중과와 주택 담보 대출 규제 등 여러 가지 규제가 겹쳐있기 때문에 이러한 하락 현상은 적어도 올해 말까지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판교나 동탄과 같은 메머드급 2기 신도시와 인접해 있는 1기 신도시의 경우 중대형이나 노후가 덜 된 단지, 그리고 광역 교통망의 수혜를 볼 수 있는 지역은 후광효과를 기대해 보는 것도 좋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