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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의 남북정상회담 개최 합의는 어떻게?

<앵커>

제2차 남북 정상회담에 대한 남북간의 전격적인 합의가 나오기 까지 그 과정과 그 배경을 짚어봤습니다.

박진원 기자입니다.

<기자>

[백종천/청와대 안보실장 : 대한민국 노무현 대통령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합의에 따라 오는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노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하기로 하였다.]

 [북한중앙방송 보도: 북남 수뇌분의 상봉은 역사적인 6.15 공동선언과 우리 민족끼리 정신에 기초하여 북남관계를 보다 높은 단계로 확대 발전시켜]

이번 정상회담 물꼬를 튼 것은 지난달초 우리측의 고위급 접촉 제안이었습니다.

북측은 3주가 넘는 장고 끝에 지난달 29일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명의로 김만복 국정원장의 비공개 방북을 요구했고 2일 평양에 도착한 김 원장에게 8월 하순 정상회담 평양 개최를 제의했습니다.

[김만복/국정원장 : 정상회담 개최 제의 배경에 대해 김정일 위원장은 최근 남북관계및 주변정세가 호전되고 있어 현 시기가 수뇌상봉의 가장 적합한 시기라고 말씀하셨다고 전언하면서.]

다음날 서울로 돌아온 김 원장에게 보고 받은 노 대통령은 북측 제안을 수용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4일 다시 평양을 찾은 김 원장은 노 대통령 친서를 김양건 부장을 통해 김정일 위원장에게 전했고 양측은 다음날 마침내 정상회담 개최 일정을 담은 합의서에 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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