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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제2차 남북정상회담 개최 공식발표

오는 28∼30일 노 대통령 평양 방문…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회담하기로

<앵커>

청와대 취재기자를 직접 연결해서 정부 발표 내용을 다시 한번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양만희 기자 연결됐습니까? (네 청와대입니다.) 10시 발표 전에 뭔가 중대한 발표가 있을 것이다 이런 얘기가 청와대에서 계속 돌지 않았습니까? 9시 반쯤에 알려졌었는데 어떻습니까?

<기자>

오늘(8일) 2차 남북 정상회담 개최 계획 발표는 당초에 알려져 있었습니다만은 남북이 오전에 함께 발표하기로 약속을 했기 때문에 그 시간을 지키기로 많은 언론을 약속을 한 상태였습니다.

일부 언론이 약속을 깨면서 9시 반부터 남북정상회담 개최 계획이 보도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정부는 2차 남북정상회담 개최 계획을 오전 10시부터 이 곳 청와대 춘추관에서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2차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노 대통령 평양 방문에 관한 남북 합의서를 공개하고 아울러서 대통령 특사로 회담 개최를 합의한 김만복 국정원장이 김만복 국정원장이 평양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합의서를 보면, 노 대통령이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평양을 방문해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회담하는 것으로 돼 있습니다.

또, 이번 정상회담을 위해서 양측은 준비 접촉을 조속한 시일 안에 개성에서 갖기로 합의했습니다.

양측에서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6.15 남북공동선언과 우리 민족끼리의 정신에 기초해서 남북관계를 보다 높은 단계로 확대 발전시켜 한반도의 평화와 민족 공동의 번영, 그리고 조국통일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나가는 데서 중대한 의의를 갖게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 남북 합의서는 남측은 김만복 국정원장이 그리고 북측에서는 김양건 통일전선부장이 서명했다.

정부는 공식 발표 후 이어진 질의 응답에서 김정일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안된 이유는, 북측이 노 대통령을 잘 모시기 위해서는 평양이 가장 의미 있는 곳이다라고 이렇게 설명한 것으로 김만복 국정원장이 전했다.

또, 올해 말에 대선에 영향을 미치지 않겠느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남북 정상회담은 남북 관계 발전과 북핵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면 언제든 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었기 때문에 국내 정치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추진 과정에서 뒷거래가 있지는 않았느냐는 물음에 대해서는, 남북 간에는 여러 채널이 있고, 그 중 공개, 비공개 채널이 모두 다 활용됐으며 아주 투명하게 진행됐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2차 남북정상회담에서 어떤 의제가 다뤄질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남북 관계 발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서 남북이 서명한 합의서를 곧 국무회의에서 심의 의결하고 북측과 실무 접촉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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